보송보송이
아침에는 순두부을 간장약간을 뿌려 먹었는데 속도 든든하며 맛도 순해서 참 편하더군요 역시 순두부는 근방 두부을 만들때 한것이 맛이 구수하고 좋다는걸 알았어요 작년해변에서 휴가을 즐길때 아침에 차로 순두부장수가 다녔는데 참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났어요 올해도 바다을 가면 꼭 순두부을 사먹을 겁니다
오후에는 주말 농장엘 다녀 와야 겠어요 저번에 심은 감자가 싹이 나오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다름집도 아직 보이질 않는걸 보면 감자싹은 늦께 나오는모양입니다 벌써 3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싹이 언제 나오는건지 잘 몰라요 그게 바로 초보농사꾼이라 그런거지요 올해도 잘 되야 할텐데
산엘 다녀오니 배가 너무 곱아서 지금 막 밥을 먹었어요 딸이 김치찜을 해서 먹고 남은것이 좀 있어 그것으로 밥한그릇을 뚝딱 하고 말았네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한가지 가지고도 참 맛있게 먹었어요 저녁에는 오리탕을 할까해요 들깨을 많이 넣고 얼끈 하게 하면 맛이 좋을것 같죠
그제는 일산장날이라 남편하고 다녀 왔어요 날씨가 좋아 그런가 아님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왔더라구요 시장 골목이 사람때문에 딸려가며 걸었어요 빨리갈수도 없이 많아서 살살 딸아가며 그경을 했지요 근데 쪽파가 많이 나왔더라구요 좀 굴거서 파김치을 해도 그냥먹기도 힘들고 익혀서나 먹어야 겠더라구요 그래도 익혀서 먹을려구 두단을 샀어요
좀전에 배추한쪽으로 겉절절절이을 했어요 얼마되지는 않는데 그래도 햇김치라 그런가 맛이 좋군요 근방한밥에 척 걸처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근방한 밥은 없고 참밥이 있네요 그러라도 먹어봐야 겠어요 맛있을것 같아요
우리깨식이가 어제는 설사을 해서 좀 걱정을 했었어요 강아지가 아파도 무지 걱정이 됩니다 근데 두번 설사을 하더니 먹는것도 잘먹더라구요 계속 하면 병원을 가려 했는데 오늘은 멀쩡해 젔네요 다행이지요 우리딸이 있어야 병원도 가는데 깨식이가 괜찮아저서 정말 좋네여
아침에 일어나 주방을 가보니 딸이 사온 경주 보리빵과 오징어가 놓여 있더라구요 어제 전화가 왔을때는 괜찮으니 사오지 말라구 했었는데 망상 사서 식탁에 올려논걸 보니 마음이 흐뭇하니 좋군요 사람이라 물질에 약한것이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오늘 점심으로 월남쌈을 싸서 먹었어요 재료가 있어 싸서 먹었지만 준비도 간단하게 했어요 많이 넣고 싼게 아니라 그렇지요 남편생일때먹고 남은 재료에다 고기만사서 넣었어요 집에있는 파프리카랑 오이 당근양파뭐 이렇게 밖엔 안넣었어요 그래도 맛은 괜찮더군요
제주에서 오빠을 준다고 오메기 떡을 사왔었는데 밤늦께오느라고 다음날 줘야지 하다가 또 못주고 그냥 냉장고에 두었다가 너무오래된것 같아 또 못주고 그냥 우리가 먹고 있어요 준다며 세펙을 샀는데 한펙은 큰딸을 주었는데 나머지는 우리가 하나씩먹고 있네요
아직 며칠이 남았는데 저는 벌써 가방을 쌀 까하며 혼자서 아주 신이 납니다 삼일이나 남았구마 이러고 있으니 제주는 처음 가는것도 아니고 이번까지 세번을 가는데 갈때마다 세롭고 신나지요 저는 너무 기다려 지고 있어요 그곳은 따뜻하니 가벼운 옷이 좋겠죠